교회 행사

주예수사랑교회 - 강유남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황용석 목사 위임식 거행

LJLPChurch 0 1,933 2022.09.09 13:24
1678306441_d7E8jhQb_c2399a0885279c3b1d0acdfb6b55da721f1eb749.jpg


강유남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 및 황용석 목사 위임식이 9월 4일(주일) 오전 10시 30분에 주예수사랑교회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가 주관한 추대식과 위임식은 노회장 양경욱 목사가 인도했다.

 

강유남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은 경배와 찬양, 개식사, 기원, 찬송 '주 없이 살 수 없네', 회계 김환창 장로의 기도, 부노회장 김상웅 목사의 성경 봉독, Yes Lord Christian Band의 특주 '서로 사랑하자', '지나온 발자취' 영상 상영, 설교, 약력 소개, 주예수사랑교회 김환창 장로의 원로목사 추대사, 노회장 양경욱 목사의 공포, 정익수 목사와 정완기 목사의 축사, 원로목사 임직 패 및 꽃다발 증정, 강유남 원로목사의 답사, 부회록 서기 방명근 목사의 봉헌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김환창 장로 기도 


김환창 장로는 "지난 22년 동안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담임목사님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믿음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강유남 목사 설교 - '달려갈 길을 다 가고'
예배당 구입할 때 싸인했던 성도, 교회가 모게지 못갚아 신용 불량자 돼
하나님께서 그 성도 가정에 복을 주셔서 십일조가 아닌 십이조를 하고 있다


강유남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4절을 본문으로 '달려갈 길을 다 가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유남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죽어도 벌써 죽었을 인간을 두 번이나 살려 주셨다. 7살 때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 신작로 길을 30분이나 걸어 교회를 다녔던 철부지를 목사로 만드셔서 이렇게 사용하셨다. 성경을 암송하여 부상으로 주는 공책과 연필로 공부를 했었다. [주 : 강 목사는 그 때의 일을 생각하여 주예수사랑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는 교회에서 공책과 연필을 공급해 준다는 말을 언젠가 기자에게 들려 준 적이 있다]

 

결혼을 안하겠다던 나에게 반려자를 주셨고, 자식을 안낳겠다던 나에게 딸들을 주셨고, 집안에 4명의 목사, 장로, 권사를 세워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나는 행복한 목사이다. 처복, 자식복, 손자복을 주셨다. 많은 교우들과 선,후배 목사들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목사이다. 

 

1678306441_yjNBbHgs_2859a19fbf34d84346a8152baf93f72b978104f4.jpg


잘 먹고 잘 사는 복이 아니라 특별한 선교의 사명을 주셨고,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신학교를 운영하게 하시고, 세계 선교와 군부대 선교, 현지 목회자 훈련 등을 감당케 하셨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2009년도의 일이다. 예배당에 입당할 때, 착하고 신용 상태가 제일 좋았던 분이 대출 서류에 싸인을 하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건물을 구입했는데, 성도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교회가 모게지를 갚지 못해 대출 관련 서류에 싸인을 한 성도가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교회가 모게지를 내지 못하니, 그 사람은 결국 신용 불량자가 되었다.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신용 불량자가 되어 신용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니 회사의 구내 식당을 이용할 수 없어, 회사 근처에 있는 주유소에 가서 현금을 내고 핫도그를 사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아무런 불평도, 원망도 없이 교회를 섬긴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차고 넘치도록 보상해 주셨다. 그 가정에 복을 주셨다. 지금 그 사람은 2/10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주 : 기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나, 당사자가 자기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밝히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의 여정은 주님이 인도하신 천국 여행이었다. 기쁘고 즐거운 길이었다. 때로는 미로에 빠졌어도,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보면서, 심장약을 하루에 10알씩 먹는 내가 중환자인 줄도 모르고 정상인들처럼 여기까지 걸어왔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일이, 예수를 만난 일이 참으로 복된 길이었다.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을 걸을 것 같은 후회없는 길이었다. 자녀들은 주님이 책임져 주셨고,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께서 제일 좋은 복을 허락해 주셨다.

 

저를 따라 여기까지 와 주신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주예수사랑교회의 20여 년의 발자취는 주님이 인도하신 기적의 발자취였다.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성령의 역사였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천국 복음만을 전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위임 받는 후임자와 동역자들에게 당부한다.

 

천국 복음과 목회 선교 비전을 받들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사수해서 '잘했다'고 칭찬받는 종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영의 양식인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혼의 구원을 이루어 속사람이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서, 하나님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날로 부흥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영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창업은 쉬우나 수성은 어렵다. 하나님의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경건 훈련을 통해서 말씀과 기도로, 영으로 살면 계속 발전하는 것이다. 말씀과 조직과 규정이 일하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 이렇게 주님을 머리로, 그리스도 안에서 영으로 살면, 하나님의 것이 예수님의 것이고, 예수님의 것이 내 것이기에,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능력의 교회가 되길 축원한다.

 

지난 20여 년의 발자취는 주님이 인도하신 발걸음이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주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로서의 마지막 설교를 했다. 

 

강유남 목사 약력

 

강유남 목사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국방대학원(해병대 중령), 뉴욕 칼빈신학대학 대학원, 뉴욕총신대학원에서 수학했다. 

2001년 4월 29일에 주예수사랑교회를 개척하여 2022년 9월 4일까지 담임목사로 봉직했다. 

과테말라 주예수사랑교회를 헌당했다. 

 

뉴욕총신 뉴저지 분교장, 뉴욕총신 학장, 뉴욕총신 부총장, 뉴저지 미주총신대학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글로벌총신대학 선교대학원 총장으로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해외총회 뉴욕노회장을 3번, 총회장을 2번 역임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6차례 개최했다. 

 

현재 국제천국복음선교회 대표, 커넬 선교회 이사를 맡고 있다.

미국 국방 공로 훈장, 미국 대통령 공로 표창을 받았다.

AMCF(세계기독군인연합회) 뉴욕지역 MSO(선교협력관)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영생의 5단계>와 <천국 복음>이 있다.

 

김환연 사모와의 사이에 맏딸 강경분 목사(사위 황용석 목사), 둘째 딸 강서윤 권사(사위 윤상기 장로), 막내 딸 강지형 사모(사위 서상원 목사) 등 세 딸을 두었다. 외손자녀들로는 황하일, 황예일, 윤이삭, 서현진(Samuel), 서예은(Esther) 등이 있다.

 

김환창 장로 - 원로목사 추대사


주예수사랑교회 김환창 장로가 강유남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했다. 김환창 장로는 "22년 전에 강 목사님 댁에서 교회를 시작했다. 교회를 개척하여 5년이 될 때까지 사모님께서 네일 가게에서 일하시며, 친교 식사 준비까지 맡아 헌신하셨다.

 

지금의 교회로 입당하고 참으로 여렵던 시절에, 목사님은 3년 반 동안 사례비를 받지 않으셨다. 최근까지 관사비 2천 불과 생활비 천 5백 불을 받으시면서도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시며 천국 복음을 전하고 계신다.

 

신학교 운영,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과테말라 선교에 온 힘을 다하셨고, 김환욱 장로님의 지원으로 과테말라에 과테말라 주예수사랑교회를 헌당하셨다. 뿐만 아니라 과테말라의 교도소와 군부대 선교에 정성을 쏟고 계신다.

 

안식년도, 휴가도 없이 지금껏 헌신해 오셨다. 이에 본 교회는 당회와 공동의회의 결의로 강유남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한다. 지금껏 잘 모시지 못했지만, 앞으로 장로님들과 함께 잘 모실 것을 약속드린다"는 요지의 추대사를 했다.

 

노회장 양경욱 목사 - 강유남 원로목사 공포


노회장 양경욱 목사가 "강유남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주예수사랑교회의 원로목사가 된 것을 공포"했다.

 

정익수 목사와 정완기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뉴욕총신대학교 전 총장 정익수 목사 - 축사

 

뉴욕총신대학교 전 총장 정익수 목사는 "눈을 뜨니 새벽 2시였다. 지난 날을 회상하고, 기도를 드린 후에 오늘 무슨 말을 할까를 생각했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강 목사님의 꿈을 꾼다. 꿈을 꾸면 기분이 좋아진다. 최근에는 사모님의 꿈까지 꾸었는데, 그 꿈은 예배와 예수님의 사랑에 관한 것들이었다.

 

강 목사님이 훌륭하게 되도록 순종하고, 받들고, 따르고, 기도하고, 땀 흘리고, 눈물 쏟은 여러분들의 노고가 참으로 아름답다. 

 

마지막은 새로운 단계의 시작이다. 강 목사님은 20년 전부터 후계자를 교육하고 양성해 왔다. 황용석 목사의 매력은 순종이다. 과테말라 선교 현장에서 본 황용석 목사는 만물박사였다. 강유남 목사의 뒤를 이어 주예수사랑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소양을 갖추고 있다.

 

22년 동안에 주예수사랑교회에서 친교 등을 포함하여 식사를 대접한 사람이 30만 명은 될 것이다. 구미시 인구에 해당하는 슷자이다. 사모님과 교우들의 수고가 얼마나 컷겠는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예이다.

 

목사에게 큰 기쁨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위임목사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당을 헌당하는 일이고, 셋째는 원로목사가 되는 일이다. 위임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자리이고, 원로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의 섬김을 받는 자리이다"라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미주총신대학교 총장 정완기 목사 - 축사


미주총신대학교 총장 정완기 목사는 "감격스럽고, 은혜스럽고, 가슴이 찡하다. 병원에 누워 계시는 모습의 사진을 보고 소름이 끼쳤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처럼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다. 이 교회를 주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교회로 세우시고, 아들같은 황용석 목사님을 위임목사로 세우신 것을 축하한다. 황용석 목사님이 전임 목사님보다 더 훌륭하게, 열매가 가득한 교회로 부흥시키고 발전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복을 받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원로목사 추대패 및 꽃다발 증정, 조 바이든 대통령상 전달

 

강유남 목사에게 원로목사 취임패와 꽃다발이 증정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는 Lifetime Achievement Awards 상과 메달이 전달되었다.

 

강유남 원로목사 - 답사


강유남 목사는 "주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답사를 시작했다. 강유남 목사는 이어서 "존경하는 정익수 목사님과 선후배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정익수 목사님께서는 17년 동안 저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다.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믿고 따라준 주예수사랑교회의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든든한 목사님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여 주 예수님이 사랑하는, 천국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소원한다. 특별히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 사회 정화 운동의 일익을 담당함으로 2021년에 바이든 대통령의 표창을 받았는데, 여러분을 대신하여 받았음으로 교회의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는 답사를 했다. 

 

황용석 목사 위임식은 노회장 양경욱 목사가 인도했다.

 

개식사,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 황용석 목사와 주예수사랑교회 교인들의 서약, 위임 기도, 위임 공포, 임균만 목사의 권면, 박성민 장로의 축하 연주, 총회장 황정옥 목사, 커넬대 총장 박태문 목사, 부총회장 홍성표 목사의 축사, 위임패 및 꽃다발 증정, 황용석 위임목사의 답사, 인사 및 광고, 정익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회장 양경욱 목사 위임 기도


노회장 양경욱 목사는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사랑이 넘치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무리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먹이고 섬기는 귀한 종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예수사랑교회의 교인들은, 서약한 대로 목사님을 잘 감싸고 사랑하여 이 교회가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전 총회장 임균만 목사 - 권면


전 총회장 임균만 목사는 "황용석 목사님이 우리 총회에서 첫 위임목사가 되신 것을 축하한다. 강유남 목사님과 사모님, 온 교우들이 20여 년 동안 힘을 합하여 주예수사랑교회를 이만큼 성장시켜 놓았다. 축하드린다. 황용석 목사님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의로운 고난의 길을 선택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가 그랬던 것처럼, 복음 증거 사역을 계승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말씀이 영양가 있는 교회, 은혜가 넘치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 백배의 복을 받는 교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교회, '잘했다! 애썼다! 고맙다!"고 칭찬받는 주예수사랑교회와 목사님이 되기 바란다"는 요지의 권면을 했다.

 

총회장 황정옥 목사 - 축사

 

총회장 황정옥 목사는 "강 목사님은 자신의 영어 이름 '여호수아'를 닮기 위해 평생을 달려 오셨다. 황용석 목사는 내외가 합력하여 목회를 해오고 있다. 한해 한해 더욱 축복을 받는 진실한 목자들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모든 근심 걱정에서 떠나는 황용석 목사 내외와 주예수사랑교회의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와 늘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황 목사 내외가 이를 앞장서서 실천하며 살아가면 주예수사랑교회의 모든 교인들도 그렇게 할 것이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커넬대학 총장 박태문 목사 - 축사

 

커넬대학 총장 박태문 목사는 "22년 성역을 마치신 담임목사님을 계승해서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되신 황용석 목사님께 축하를 드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하는 종이 되기 바란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부총회장 홍성표 목사 - 축사

 

부총회장 홍성표 목사는 "예배당 여기저기에 '사랑'이라는 말이 많이 붙어 있다. 강 목사님께서 얼마나 사랑을 강조하고 실천하셨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강유남 목사님의 뜻을 잘 받들어, 뉴저지에서 가장 사랑이 많은 훌륭한 교회로 발전시켜 주실 줄 믿는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황용석 위임목사 - 답사

 

위임패와 꽃다발을 증정 받은 후에, 주예수사랑교회의 위임목사가 된 황용석 목사가 답사를 했다. 황용석 목사는 "원로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17년 동안 가르쳐 주신 원로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배워야 하는데... 제 목회 사역을 위하여, 제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원로목사님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교우들께 감사드린다. 원로목사님에게서 배운대로 목사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칭찬 받는 목사가 되겠다"는 요지의 답사를 했다. 

 

강유남 목사의 은퇴가 늦어진 이유?

 

강유남 목사의 은퇴 예배는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다. 10여 년에 몸안에 부착했던 심장 박동기가 노후되어 이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했다. 수술 후, 여러 차례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야 했다. 소생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아직 100%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조금씩 식사도 하고, 의자에 앉은 채로 강의도 하고 설교도 한다. 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살려 주셨으니, 여생을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겠다. 우선은 글로벌총신대학 운영과 천국복음제자교육 세미나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건강이 회복되면 과테말라에 가서 현지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천국복음제자교육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그들에게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건강에 이상이 생겨 가지 못했다."며 제2의 사역을 위한 계획의 일단을 내비쳤다.

 

강유남 목사의 앞으로의 계획?

 

강유남 목사는 기자에게 "교회의 주보에서 내 이름을 빼라고 했다. 이제 교인들의 기억속에서 강유남 목사는 지워지고 황용석 목사만 새겨져야 한다. 제가 해병대 포병 장교 출신이다. 중령으로 대대장을 지냈다. 한 부대에서 다른 부대로 옮기게 되면, 전임 부대원들에게 나의 기억이 남아 있으면 안된다. 그래야 부대가 산다. 마찬가지로 그래야 교회가 산다. 앞으로는 우리 노회에 속해 있는 교회들을 찾아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한다. 이번 주에는 A 교회에서, 다음 주에는 B 교회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주예수사랑교회에도, A 교회에도, B 교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익수 목사와 강유남 목사

 

강유남 목사의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에 뉴욕총신대학교 전 총장 정익수 목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두 사람은 4년 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가 둘로 나누어질 때까지 17년 동안 한 배를 타고 있었다. 정익수 총장이 선장이었다면, 그 선장을 도와 배가 항해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공급했던 사람이 강유남 목사였다. 4년 전, 강유남 목사가 정익수 목사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다. 강유남 목사와 강 목사를 믿고 따르는 뉴욕과 뉴저지, 서부 지역의 목회자들이 모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글로벌총회'를 창립했다. 정익수 목사와 강유남 목사는 그 후에 뉴욕총신대학교 동문회 관련 모임에서 한번 만나 허그를 하며 화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을 얼마 앞두고, 강유남 목사가 정익수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정익수 목사를 초청했고, 정익수 목사가 이를 기꺼이 받아들여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1678306441_Tnr7ijbS_ad672ea3608cfbedb9cb76b5dca3a48be4362580.jpg


뉴욕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동문들의 무례


뉴욕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들 중 강유남 목사와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은 권영길 목사 한 사람만 이날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에 참석했다. 주일 오전이라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의 예배 시간과 겹쳤을 수도 있었겠지만, 축하 화환 한 점 보낸 사람이 없었다.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었고, 동문회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강유남 목사에 대하여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은 대단히 큰 잘못이었다.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

 

모든 예식이 끝나자, 해병대 복장 차림으로 회중석에 앉아 같이 예배를 드렸던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 강유남 목사에게 예를 표했다.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들의 의리와 가족애를 보여준, 감동스러운 모습이었다.

 

강유남 목사 - 글로벌총신대학교 전 교무처장 김사웅 목사에게 공로패 및 격려금 전달

 

강유남 목사는 글로벌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교무처장직에서 물러난 김상웅 목사에게 그 동안의 수고를 치하하며 공로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09.08 10:02
[관련 기사] 뉴욕총신대학교 설립 40주년 기념 행사 - 정익수 목사와 강유남 목사 극적 화해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topnews&wr_id=574
복음뉴스  09.08 10:03
[동영상] 주예수사랑교회 - 강유남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황용석 목사 위임식 거행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588
복음뉴스  09.08 10:04
[사진 모음] 주예수사랑교회 강유남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 및 황용석 목사 위임식 ==> 

Comments